청년, 그 뜨거운 날에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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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설일(2011-10-25)   즐겨찾기(0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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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ritten by Mobile 사랑은 같다




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이나
연인간의 사랑이나 같다.

기대하고 요구하다가
그 사람 그대로를 받아드리게 되는 것-
자녀를 그대로 인정하고 사랑하는 것-

이 사람은, 이 아이는 이런 부분이 약하구나-
이런 부분을 잘하는구나-
이런 장점도 단점도 있구나-

아이를 키우는 마음이
연인에게도 있지 않은가?
연민, 긍휼, 기쁨..



나는 지금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심정으로
너를 아끼고 사랑한다.

처음에는 답답하던 너의 착함이-
폭폭한 바보같음이-
너무 싫었지만 너는 그런 아이지.

실수도 잦고
실패도 잦고

그럼에도 늘 괜찮다고
어쩔 수 없다며 금방 우뚝 서려는 네가-
나는 대견하고 사랑스러워 간질간질하다.

너에게 더 큰 사랑을 주고 싶은 나는-
네가 좋은 녀석임을 잘 아는 나는-

그럼에도 나 없이 홀로서기를 바라며
손을 거둘 때가 있다.



수도 없이 싸우고
서로에게 맞춰가는 것.

그래도 내 사람 보는 눈이 정확해서 다행이야.
맞춰갈 수 있는 사람이니까.
그런 너를 내가 알아보고 네가 알아보고.

수도 없이 싸우고 상처입히고
그 과정에서 서로를 이해하려 노력하고
맞춰가고 여전히 서운하고 말 다 못하지만-

이제는 견고한 신뢰가 있다.
막내동생처럼 혹은 내 딸처럼-



너를 통해 많은 성장을 이루고
많은 것을 배우고
사랑할 줄 모르는 나를 사랑할 수 있는 사람으로
감정이 없는 나를 폭풍 같은 감정 속으로 ㅎㅎ



그래도 여전히 귀찮아 하는 나를 다독이는건 힘들다
나는 여전히 아직도 관계에 대한 힘이 약하다

이 관계를 끌어온 건 순전히 네 힘이지
그래서 늘 고맙고 미안하다.



너를 통해 알게 된 것은
결국 사랑이란 근본이 같다는 것.
그 사람 자체를 사랑한다는 것-

모든 사람의 매력부터 바라보던 내 시선은
이제 어디갔는지 모르겠네
모든 사람이 매력적이던 때가 있었는데 ..


언제 죽을 지 모르는 삶-
더 기쁘고 즐겁고 행복하게 사는 것은 내 선택.

더 사랑하다 죽자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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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작성자 : written location : KOREA Seoul 키쉬매니아 HEAR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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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2019-07-09 20:52:2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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